중견가수 김도향씨가 20여년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 데 이어 내달 19∼21일 서울 대학로 라이브 극장에서 공연한다. 김씨는 1970년대 포크듀오 투코리언스의 일원으로 활동하다 솔로가수로 전향,'바보처럼 살았군요' 등을 히트시켰다. 이후 광고음악 제작과 명상음악에 몰두하면서 가요계 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는 최근 '항문을 조입시다'라는 부제가 붙은 신곡 '에브리바디'를 비롯 '깊은 사랑''쓰라려요''기좀 살려줘''청산' 등이 수록된 새 앨범을 내놓고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