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후지쓰 포괄제휴 협상 .. 반도체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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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도시바와 후지쓰가 반도체분야 포괄적제휴를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두 회사의 제휴협상이 성사될 경우 연간 매출액 1조엔 규모의 세계 2위 '반도체연합'이 탄생하게 된다고 전했다.
도시바와 후지쓰는 현재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으며 최종결정은 오는 5월께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도시바와 후지쓰는 디지털 가전과 자동차 기기의 핵심 부품인 시스템 LSI(대규모집적회로)를 중심으로 차세대 제품을 공동 개발,생산할 계획이다.
제휴주력 분야는 시스템 LSI이지만 트랜지스터 등 범용 반도체와 일부 메모리 사업을 제휴에 포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두 회사가 앞으로 사업통합도 고려할 가능성이 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도시바의 올 회계연도 반도체부문 매출액은 6천8백억엔,후지쓰는 3천9백60억엔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NEC 후지쓰 히타치제작소 미쓰비시전기 도시바 등 일본의 반도체관련 5개사는 최근 반도체 기반기술 공동개발을 위해 오는 6월 공동출자회사를 설립키로 합의했다.
신동열 기자 shin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