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6월 콜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1일 LG투자증권은 경기, 물가, 미국의 금리 인상 시기 등을 고려할 때 현재 4.00%인 콜금리가 6∼7월께 0.25%포인트 상향 조정되고 연말까지 금리 인상이 한 차례 더 단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LG투자증권은 △ 출과 설비투자가 오는 5∼6월께 회복되고 △ 소비자물가도 이때를 기점으로 상승반전할 가능성이 높으며 △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도 사상 최저 수준인 정책금리를 오는 5∼6월께 인상할 가능성이 커 금융통화위원회도 1∼2개월 시차를 두고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투자증권의 윤항진 연구위원은 "경기나 물가 때문에 통화정책을 변경할 당위성은 당분간 크지 않지만 9·11 테러에 따른 콜금리 인하는 목적을 이미 달성했다"며 "풍부한 단기자금의 부작용 등이 예상되는 시점에서 통화당국은 정책변화의 필요성을 느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