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장품(대표 김두환)이 21일 창사 40주년을 맞아 올해를 '제2 창업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수익 중심의 내실경영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김두환 사장은 기념사에서 "최근 몇년간 합리적 경영을 위한 구조조정을 성공리에 마쳤고 나이대·기능별 제품라인을 정비해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한 만큼 올해부터 수익 중심의 내실성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장품은 일본 몽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지역에서 호평받고 있는 방판 브랜드 '오션'의 여세를 몰아 해외 진출도 확대,이달 중 베이징 상하이 등 중국의 대도시 백화점에 매장을 여는 등 중국시장 공략을 강화키로 했다. 이 회사는 또 유럽시장의 교두보로 파리에 설립한 현지법인 라보떼 인터내셔널의 '엘레시스'를 차세대 글로벌 브랜드로 키워나갈 방침이다. 김혜수 기자 dear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