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6.5%대, 국채선물 낙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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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가 상승폭을 만회하고 보합권 복귀 시도를 하고 있다.
기업 경기 실사지수 급등,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전망 등 악재에도 불구하고 국채 선물 시장에서 저평가폭이 부각되며 매수세가 유입되자 현물 매수세도 다소 유입됐다.
21일 3년 만기 국고채권 수익률은 오후들어 전날보다 0.04%포인트 상승한 6.52%를 기록했다. 한때 6.58%까지 상승한 뒤 상승폭을 좁혔다. 일부 은행권과 투신에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년 만기물은 7.13%로 전날보다 0.01%포인트 올랐다.
국채 선물은 하락폭을 좁혔다. 6월물은 오후 2시 40분 현재 전날보다 0.05포인트 하락한 102.48을 가리켰다. 오전 한때 102.19까지 하락했으나 102.20선에서 지지를 받았다.
시장 관계자들은 금리 약세 기조가 유지되겠지만 급등세는 다소 진정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화증권의 오동훈 연구원은 "경기 관련 채권 시장 악재는 그동안 꾸준히 반영돼 신용등급 상향조정설 등이 힘을 못쓰고 있다"며 "금리는 돌발 악재가 없다면 박스권 안에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