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이 보험품질보증제도를 강화, 1년이상 계약이 계속 유지되는 비중(13회차 계약 유지율)을 현재의 80% 수준에서 90% 이상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이 제도는 영업 현장의 판매 초기단계부터 고객의 상품 내용 인지여부를 확인하고 접수된 계약의 심사를 책임관리토록 하는게 골자다.
이익원 기자 iklee@hankyung.com
3일(현지시간)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이 날 멕시코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 동안 중단하는 한편 멕시코-미국 국경에 군대를 배치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CNBC 보도에 따르면, 셰인바움은 3일 소셜미디어 X에 게시한 트윗에서 "우리는 우리의 관계와 주권에 대한 큰 존중심을 가지고 트럼프 대통령과 좋은 대화를 나누었으며 일련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적었다.CNBC의 번역에 따르면, 셰인바움은 "멕시코는 멕시코에서 미국으로의 마약 밀매, 특히 펜타닐 밀매를 막기 위해 국가방위군 1만 명을 투입해 북부 국경을 즉시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또 "미국은 멕시코로의 고성능 무기 밀매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트럼프가 던진 관세 폭탄에 글로벌 공급망이 혼란에 빠지고 인플레이션이 재점화될 것이라는 우려로 3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는 오르고 증시는 급락했다. 미국 동부표준시로 오전 10시경 S&P500지수는 1.7% 하락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2.1% 내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도 500포인트(1.3%) 이상 떨어졌다 .전 날 트럼프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중국에 대한 10%의 관세를 4일부터 시행하기로 하면서 전세계적으로 위험 회피 움직임이 확산됐다. 미국 시장에 앞서 아시아 시장과 유럽 시장 모두 크게 하락했다. 미국 달러지수는 주요국 통화에 대한 가치가 0.8% 뛰었다. 비트코인은 전 주말 102,000달러에서 95,000달러 수준으로 떨어졌다.캐나다와 멕시코산 원유에 대한 관세 부과 우려로 미국의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1.8% 급등했다. 특히 북미에 거대한 공급망을 갖춰 관세 영향을 가장 크게 받게 될 자동차 업체의 주가가 큰 영향을 받았다. 제네럴 모터스는 5% 하락했고 포드는 2% 내렸다. 앱티브 같은 자동차 공급업체는 5%, 엔진 제조업체 커민스는 2% 주가가 하락했다. 테슬라는 6% 이상 급락했고 리비안, 루시드도 각각 3% 넘게 떨어졌다. 또 멕시코산 알코올의 주요 수입업체인 컨스텔레이션 브랜드는 주가가 6% 급락했다. 멕시코에서 아보카도를 수입하는 치폴레는 3%, 멕시코에 대규모 제조 시설을 가진 나이키와 룰루레몬의 주가는 각각 2%,3%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5% 하락한 113달러에 거래되고 브로드컴이 1.8% 하락하는 등 반도체 회사들도 지난 주 딥시크의 충격에 관세 충격이 더해진 가운데 하락세를 이어갔다. 반면 아시아 우방국을 대상으로 반
골드만 삭스 그룹은 트럼프 행정부의 최근 관세 조치로 기업 수익 예측이 어두워지면서 향후 미국 주식이 5% 급락할 위험이 있다고 전망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가 “무역 협상이 실패할 경우에만 관세가 부과될 것으로 예상한 투자자들에게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골드만은 트럼프의 관세가 지속될 경우 S&P500 기업의 이익 예측치가 2~3%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또 관세율이 5% 포인트 상승할 때마다 S&P500 기업의 선도이익대비주가(EPS)가 1~2%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이는 금융 상황의 추가 긴축이나 달러 강세, 소비자 및 기업 행동의 변화로 인한 영향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골드만은 또 기업 수익과 주식 평가 모두 타격을 받으면서 S&P 500의 공정 가치가 단기적으로 5%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대통령은 전 날 멕시코와 캐나다에 25%의 세금을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중국에는 10%의 관세가 부과될 예정이다. 마지막 순간의 협상이 없다면 관세는 화요일부터 발효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유럽 연합(EU)에 대한 관세도 확실히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골드만 삭스는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관세는 일시적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날 전세계 주식 시장이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기업의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관세가 주요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모건 스탠리의 전략가 마이클 윌슨은, 주식 시장이 트럼프의 관세 부과에 대해 낙관적이었지만, 관세가 지속될수록 낙관론은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RBC 캐피탈 마켓의 전략가인 로리 칼바시나는 관세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