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유화 등 중소증권사 배당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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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 유화 등 중소 증권사가 올해 배당을 지난해보다 늘릴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활황으로 순이익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올 2월까지 6백45억원의 순이익(세전)을 기록했고 유화증권도 3백75억원의 순이익(세전)을 올렸다.
특히 두 증권사는 증시활황으로 지난 2월에 각각 1백30억원과 80억원의 순이익을 낸데 이어 3월에도 이를 넘는 순이익이 확실시된다.
신영증권 관계자는 "배당을 금리 및 실적에 맞춰 실시하고 있다"며 "실적호전에 따라 지난해보다 배당을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지난해 액면가 대비 20%를 배당했으나 8백31억원의 순이익(세후)을 냈던 지난 1999사업연도에는 50%를 배당했다.
유화증권도 지난해(12%)보다 높은 15% 수준의 배당을 검토 중이다.
지난 99년에는 3백61억원의 순이익(세후)을 내 25%를 배당했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