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재오 총무는 21일 한국마사회의 구조조정 논란과 관련,"공기업 구조조정 및 낙하산 인사 문제에 대해 국회 상임위에서 밝혀지지 않을 경우 국정조사를 해서라도 따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당3역회의에서 "공기업 낙하산 인사는 거의가 민주당 위원장과 당내 인사였다"면서 "민주당 인사를 공기업에 넣기 위해 결국 다른 사람을 쫓아냈으니 정치적으로 이뤄졌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강두 정책위의장도 "특히 5백40여개 정부투자,재투자 기관 가운데 2백여개 혁신 및 정리대상 기업을 정치적으로 선정한데 대해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가세했다. 김형배 기자 k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