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피아 무리한 기업인수 후유증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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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피아가 자본금이 5배 이상 많은 장외기업을 인수한 데 따른 후유증으로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엔피아는 21일 지난 1월초 장외기업 니트젠과의 주식맞교환을 위해 발행한 신주 8백60여만주가 22일부터 신규상장(등록)된다고 밝혔다.
새로 등록될 8백60여만주는 현재 엔피아 총발행 주식수(2백60여만주)의 3배 이상에 달한다.
니트젠은 자본금 75억원 규모의 지문인증 솔루션회사다.
엔피아측은 니트젠 소액주주에게 교부된 1백40여만주를 제외한 기관투자가 벤처금융 회사임원 등의 보유물량은 앞으로 6개월간 보호예수키로 주식맞교환에 앞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주식교환으로 엔피아의 주요주주는 인터넷티브이네트웍스(18.5%),H&Q AP(9.96%),삼성벤처투자(5.4%),한국투자신탁증권(5.3%) 등으로 변경됐다.
엔피아는 니트젠과의 통합경영을 위해 오는 29일 개최될 주주총회에서 니트젠테크놀로지스로 사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