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우주전파감시회의가 오는 9월 서울에서 개최된다. 정보통신부는 22일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위성전파감시센터가 국내에 설립되는 것을 기념해 오는 9월중 서울에서 미국 영국 독일등 10여개국 2백여명이 참가하는 국제 우주전파감시회의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에선 방송이나 통신위성등 위성이 쏘아보내는 전파 감시기술 최신 동향 등에 대해 토론하게 된다. 위성전파감시센터는 경기도 이천시 설성면 신필리에 건립 중으로 오는 9월 준공될 예정이다. 지름 13m 위성자동추적안테나 2기를 갖추게 되는 이 센터는 동경 55도와 서경 1백60도 사이 상공의 국내.외 정지궤도위성이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등록한대로 전파를 발사하는지 감시하고 위성의 궤도위치 측정,위성중계기의 불법사용 식별 및 간섭전파원 탐사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위성전파감시센터를 운용중인 곳인 미국 영국 독일 일본등 4개국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