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94선에 안착하며 마감했다. 18개월여 만에 최고수준이다. 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 대형통신주와 다음 등 인터넷주가 가파르게 올랐다. 개인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외국인이 가세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2일 코스닥지수는 94.30으로 마감, 전날보다 2.48포인트, 2.54% 상승했다. 장 중 94.97까지 기록, 95선을 넘보기도 했다. 방송서비스, 기타제조, 의료정밀, 비금속, 화학, 제약, 섬유의료, 종이목제, 출판매체, 음식료담배 등이 하락했고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상승종목수가 390개로 하락종목수 333개와 비슷했다. SBS와 LG홈쇼핑이 소폭 약세를 보였을 뿐 KTF, 국민카드, 강원랜드, LG텔레콤,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휴맥스 등 시가총액 상위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