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오는 5월 중 기획점검을 벌여 외국 증권사들이 제휴관계인 은행지점과 영업관리 업무 및 전산시설을 통합운영하는 행위가 적발되면 엄중 제재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일부 외국 증권사와 은행지점이 후선부서와 전산시설을 통합운영하고 관련 임직원이 겸직하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런 행위는 불공정거래를 유발하고 고객정보 유출이나 금융회사간 고객정보 공유 등의 문제를 유발한다"고 지적했다. 박민하 기자 haha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