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시스템이 운영하고 있는 외식사업부 '이투게더'가 제일제당 계열의 외식전문업체 푸드빌에 매각될 전망이다. 신세계 관계자는 22일 "전국 이마트 할인점 안에 19개 점포를 두고 있는 이투게더를 내달 초 제일제당측에 넘기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봤다"며 "최종결론은 내주초 날 예정" 이라고 밝혔다. 신세계측이 이투게더를 팔기로 한 것은 지난해 10억원의 적자를 낸데 이어 올해도 적자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세계푸드는 매출이 1백억원 가량 줄어들지만 수익성은 반대로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이투게더를 외식전문업체에 맡길 경우 이마트 할인점과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철수 기자 kcs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