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22일 코스닥시장에서 KTF 등 통신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이면서 나흘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했다. 반면 기관은 이틀째 하나로통신을 집중적으로 처분하며 243억원의 순매도를 기록, 8일 내리 물량처분에 열중했다. 외국인은 KTF를 9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나흘째 순매수 1위에 올려놨다. 이어 국민카드를 57억원어치 순매수했고 LG텔레콤, 휴맥스, 유일전자 등의 보유비중을 늘렸다. 외국인은 CJ39쇼핑을 42억원어치 처분하면서 이 종목에 대해 닷새 내리 보유지분을 축소했다. 지난 15일 27.40%에 달하던 외국인 지분률이 닷새만에 20.47%로 축소됐다. 외국인은 CJ39쇼핑에 이어 인터파크, 레이젠, 하나로통신, 태영엘스타 등을 처분했다. 반면 기관은 CJ39쇼핑을 46억원어치 사들였다. 이날 CJ39쇼핑은 닷새만에 1.06% 상승한 9만5,300원으로 마감했다. 기관은 CJ39쇼핑에 이어 테크노세미켐, 월드텔레콤, 에스피컴텍, 휴맥스 등을 순매수하고 하나로통신, 코미코, 코텍, 경동제약, 테크메이트 등을 처분했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