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06400) 10만원 돌파, 상장이래 최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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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회복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를 받아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상장 이후 최고인 10만2,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5,800원, 6.03% 올랐다. 급등에 따라 차익 매물도 만만치 않게 나왔다. 전날의 두 배 가까운 72만주가 손은 옮겼다.
TFT-LCD 가격 인상 등으로 실적 개선이 관측되는 가운데 최근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설 조짐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으로 관심이 집중됐다. 이 회사의 수출비중은 78%에 달한다.
외국계 증권사들이 잇따라 매수추천을 내놓았다. ING베어링증권은 이 회사의 올해와 내년 실적 전망치를 높이고 목표주가를 8만3,600원에서 11만4,000원으로 올려잡았다.
UBS워버그증권도 실적 전망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13만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작 주가는 기관이 끌어올렸다. 기관은 91.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사흘 연속 매도우위를 이으며 62.9억원을 처분했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