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세계일류 기업-자동차] 정유 : 정유업계 大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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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주) LG칼텍스정유 S-Oil 현대정유 등 정유업계가 세계일류기업으로 도약하기위해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국제적인 유가 상승과 석유제품 가격 하락,수입업체의 시장잠식 가속화,정유사간 치열한 경쟁지속 등 갈수록 악화되는 경영환경에서 위기 탈출이라는 소극적 대응보다는 세계일류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적극적인 경영전략을 펴고 있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과 각종 마케팅 활동 강화 및 신규사업 진출로 수익성을 높인다는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정유업계는 지난해말부터 인원을 감축하거나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구조조정을 단행해왔으며 매출목표를 줄이는대신 이익을 대폭 늘리는 수익 위주의 경영을 전개해 왔다.
이를 위해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한 출혈경쟁을 자제하는 한편 고비용 구조 타파에 주력하고 있다.
정유업계는 또 환경부가 오는 7월부터 업체별로 휘발유 품질을 평가해 시장에 공개하겠다는 방침을 밝히자 생산 유통 소비의 전과정에 걸쳐 전방위 품질관리 노력을 펼치는 등 품질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정유업체들은 올해가 세계일류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지를 판가름할 한해가 될 것으로 보고 경영혁신에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