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경기 호전 확산..상의, 2분기 체감경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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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에도 경기 회복세가 확산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8백55개 소매유통업체를 대상으로 2·4분기 체감경기를 조사한 결과 소매유통업지수가 131(기준치 100)을 기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이는 1·4분기의 106보다 25포인트나 높아진 것이다.
업태별로는 방문판매업(148)이 경기를 가장 낙관했고 백화점(141) 대형할인점(131)도 영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중소유통업인 슈퍼마켓 지수가 79에서 130까지 단숨에 뛰어올라 경기회복 추세가 대형점에서 중소형점으로까지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의는 "슈퍼마켓 같은 중소유통업은 특소세 인하나 월드컵 특수 등의 혜택이 미치기 어려운 분야"라고 지적하면서 "중소유통업체가 낙관적인 전망을 하는 것은 경기회복세가 서민생활에까지 파급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지영 기자 c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