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의 파업이 28일째로 접어든 24일 노사양측은 전날 밤부터 서울시내 모처에서 협상을 재개했으나 민영화 문제에 대한 입장차이를 좁히지 못해 끝내 협상이 결렬됐다. 이에따라 정부는 이날 오후 방용석 노동장관 명의로 최후통첩성 호소문을 발표했다. 사측은 최종복귀시한인 25일 오전 9시를 기해 미복귀 조합원에 대한 무더기 해고 등 징계 절차를 밟기로 했다. *관련기사 39면 이에대해 발전노조와 민주노총 등은 "투쟁 계속"의지를 굽히지않고있어 이번 파업은 25일 파업노조원의 복귀규모에 따라 "파국과 수습"의 최대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