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 재테크-금융] 인터넷 대출상품 봇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은행 대출상품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중 하나는 인터넷대출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다.
인터넷 보급의 확대로 인터넷뱅킹 거래자가 늘고 있을뿐 아니라 은행측으로서는 비용절감의 효과도 있어 인터넷대출을 활성화하는 추세다.
대부분의 은행은 동일한 대출상품이라 하더라도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창구보다 0.25~0.5%포인트 금리를 깎아준다.
일부 은행은 인터넷으로만 취급하는 인터넷 전용상품을 내놓고 손님을 맞고 있다.
신한은행의 '신한 사이버론'은 대표적인 인터넷전용 대출상품이다.
개인을 위한 신용대출상품으로 창구거래보다 0.5%포인트 금리를 낮춰 준다.
고객이 인터넷으로 신한은행 홈페이지에 접속, 필요항목을 입력하면 대출가능 여부,필요서류, 적용금리 등을 볼 수 있다.
신용도에 따라 최고 5천만원까지 연 8.75~12.25% 금리로 빌려준다.
20~30대 직장인이 주고객.
신한은행은 사이버론 대출 누계액이 8천4백억원을 넘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조흥은행은 '인터넷예적금 담보대출'을 비롯, 인터넷단골고객 신용대출, 인터넷 MSS 신용대출, OK직장인신용대출 등 4가지 개인용 인터넷대출상품을 마련해 놓고 있다.
거래실적이 우수한 단골고객이나 신용도가 우수한 고객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대출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금리는 연 9~13%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개인신용대출 0.5%포인트, OK직장인신용대출은 0.25%포인트 금리를 낮춰 준다.
신용대출은 최고 3천만원, 예적금 담보대출은 5천만원까지 빌릴 수 있다.
급여이체고객은 대출신청에서 지급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으로 서류없이 처리해 주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미은행은 '사이버매직론'을 판매하고 있다.
신용도에 따라 최고 5천만원까지 빌려준다.
금리는 연 7.9~15.0%다.
3개월변동금리형이나 종합통장대출(마이너스대출)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은행은 연 8.71~13.21% 금리로 3천만원까지 신용으로 빌려주는 인터넷대출 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밖에 기업은행은 신용카드 회원에게 연 9.7~12.7%로 5백만원까지 무서류 무보증으로 빌려주는 인터넷카드론을 운영하고 있다.
창구방문없이 1분 이내에 신속하게 입금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