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테크노파크] 송도.안산 : '안산 테크노파크'..6개大 컨소시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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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사동 한양대학교에는 요즘 안산테크노파크 단지 조성 공사가 한창이다.
3만여평의 부지에 1만1천여평 규모로 지어지는 단지에는 신기술창업센터 3천9백90평을 비롯해 시험생산기술센터 3천60평,기술고도화센터 1천2백50평,지원편의시설 3천7백10평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앞으로 지역 벤처 지원에 첨병 역활을 담당하게 된다.
여기에 1백50여개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해 연구및 개발공간으로 임대해 줄 예정이다.
올 연말께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정밀화학 분야를 비롯해 정밀기계,전자부품,정보통신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안산테크노파크의 강점은 한양대와 경희대,성균관대 등 6개 대학 컨소시엄이 종합적인 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는 것.여기에다 안산소프트웨어 지원센터와 애니메이션센터 등과 연결돼 있다.
미국 유타주 소재 리서치파크 등 해외 연구기관 및 대학들과 협력체제도 맺고 있다.
이같은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첨단 기술정보 제공과 다양한 기업지원 활동에 나서고 있다.
우선 공동연구개발 사업을 추진,지난해 퓨리텍이 초미압 차압센서를 개발하는데 2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모두 10개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모두 1만여건의 신제품 및 신기술 자료를 구축해 정보를 시시각각 업체들에게 제공하는 한편 한국기술거래소와 협약을 맺고 기술이전 자료도 공유하고 있다.
지난해 9월 한양대내에 바이오칩센터를 열고 주문형 바이오칩 생산과 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여기서는 산.학.연 협동 연구와 바이오 기술자료의 구축,전문 인력양성 등에 나설 예정이다.
안산테크노파크는 앞으로 정밀화학과 기계부품,전자부품,정보통신 분야를 특성화시켜 집중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배성열 원장은 "자동차 부품과 PCB,나노입자,의약원료,바이오칩 등 미래산업을 장기전략으로 집중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안산=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