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현 < 송도테크노파크 원장 > 송도테크노파크는 인천시의 발전전략인 트라이포트(공항과 항만,송도정보화신도시의 연계 발전전략) 구상의 한축을 이루고 있다. 송도신도시를 정보화단지로 조성하는데 테크노파크가 핵심적인 역활을 한다는 계획이다. 테크노파크 단지 조성사업은 현재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00년 6월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를 착공한 이래 지난해 3월 테크노파크 본부동과 시험생산공장 건설에 들어갔다. 현재 약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도로와 상.하수도 등을 건설하는 기반시설공사가 시작돼 현재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중이다. 여기에다 기술혁신 거점 역활을 하고 벤처기업의 요람이 될 벤처빌딩이 착공됐다. 현재 20%의 공정이 끝났다. 테크노파크 단지에 입주하게 될 첨단 기업연구소가 오는 8월 착공돼 2003년 6월까지 입주를 완료할 예정으로 있는 등 시설공사가 착착 이어지고 있다. 오는 2003년말쯤이면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의 중심에 우뚝 선 테크노파크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달말이면 3천평의 시험생산공장이 개소해 보다 많은 기업을 본격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지역 벤처기업들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한 활동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송도테크노파크 주력사업의 하나인 창업보육이 대표적인 사례다. 현재 41개 업체를 보육 지원하고 있다. 보육센터를 졸업한 유망 벤처기업들의 지역내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인천벤처지원센터를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중이어서 성공한 지역 벤처가 늘어날 것이다. 기술이전사업도 중점분야의 하나로 아직은 기반 구축단계에 있지만 지식 창출과 응용,상업화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기술이전은 기업의 단기적 기술애로 해결,우수 신기술의 사장을 방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첨단 기술의 상업화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기반 마련에도 필수적인 사업이다. 테크노파크 신축을 계기로 대폭 활성화하겠다. 이처럼 테크노파크를 중심으로 한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가 제모습을 갖추게 되면 인천국제공항,인천항과 더불어 인천시가 동북아의 거점도시로 자리잡고 세계로 향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게 될 것이다. 그중에서도 테크노파크에 1백여개 벤처기업이 입주,지역 벤처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게 되면 신산업 창출을 비롯해 신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첨병역활을 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 송도테크노파크에 입주하게 될 많은 첨단 기업체가 세계 무대로 나아가 당당하게 경쟁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송도테크노파크는 동북아의 기술중심으로 거듭날 것이 틀림없다. 그러기위해 테크노파크가 역활을 충실히 이행하고 지식과 정보집적체로서 확고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전직원들이 함께 노력한다는 각오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