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테크노파크] 충남.광주 : 설립 4년째 '광주.전남 테크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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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설립 4년째를 맞이하는 광주.전남 테크노파크는 산.학.연.관 네트워크체제를 구축,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해오고 있다.
중소기업의 기술개발뿐 아니라 사업화 마케팅 그리고 상호지원체제 구축에 이르기까지 도움을 아끼지 않고 있다.
광주.전남 테크노파크는 지난해 6월 창업보육센터를 개설, 현재 17개 기술유망업체를 보육중이다.
또 산.학.연 공동연구사업에도 힘을 쏟아 그동안 1백10개 과제에 2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특히 신기술을 보유한 예비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과제당 1억원까지 국비를 지원하는 신기술창업보육사업에는 59개 과제를 선정, 46억원의 국비를 지원했다.
이는 테크노파크 설립 전인 99년 이전만 하더라도 선정과제가 연간 3~4개에 불과했던 것과 대조를 이루고 있다.
이밖에 정기컨설팅 실시,마케팅스쿨을 비롯한 7개 교육과정 개설,기업의 마케팅활동을 돕기 위한 전자상거래지원센터 운영,벤처투자조합 구성 등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 광주.전남 테크노파크의 목표는 자립기반 마련과 기술혁신 인프라 구축.
지역산업의 특성을 고려해 디지털가전부품 개발지원센터,첨단소재.부품 개발지원센터 설립과 고휘도 LED집적화단지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술개발 전문기업 운영,기업 유치를 통한 공동사업추진 등을 통해 자립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광주.전남 테크노파크는 이달초 전광판제조업체인 DMT와 합자해 자회사인 KS광테크를 설립,LED용 웨이퍼와 칩을 개발해 생산판매에 나설 예정이다.
김홍식 사무국장은 "다음달부터 내년 5월까지 65억원을 들여 포스트창업보육센터와 임대기업동 2개동을 짓는 2단계 단지조성사업이 끝나면 테크노파크가 지역 기술집약형업체의 산실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최성국 기자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