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노조원에 대한 최종 복귀시한인 25일 오전 9시를 앞두고 복귀인원이 전체의 3분의1을 넘어섰다. 5개 발전회사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복귀인원이 1천900명으로 집계돼 복귀율이3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중에는 당초 파업 미참여자 180명과 복귀후 현장에 투입된 935명 외에 복귀의사를 표시한 785명이 포함돼 있다. 발전회사 관계자는 "복귀자가 늘고 있지만 최종 상황은 오전 9시가 돼야 알 수있을 것"이라며 "시한까지 돌아오지 않는 조합원에 대해서는 단계적으로 해임한다는방침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발전회사는 경찰서에 직원들을 내보내 이날 오전 연세대 집회에서 연행된 노조원 380여명의 신병을 인수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발전회사 사장단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갖고 징계 방침을 재확인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