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일본뇌염 약독화(弱毒化) 생백신 '씨디 제박스'를 중국으로부터 도입,4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이 제품은 중국 성두(省都)바이오사가 개발한 약독화 바이러스주 'SA14-14-2'(병원성을 완전 제거하고 항원으로서의 성질만 갖고 있는 백신 생산주)를 무균의 햄스터 신장세포에서 배양,이를 정제 동결건조시킨 것이다. 한미는 "국내에서 판매중인 일본뇌염 백신은 모두 죽은 백신이며 생백신은 이번에 국내 처음 도입되는 것"이라며 "생백신은 항체생성률이 높고 1세,2세,6세때 3차례 접종하면 평생 면역이 되므로 5회를 맞아야 하는 기존 백신에 비해 간편하다"고 말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