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행 국제항공 공시요금이 내달 1일부터 평균 3.2% 인상된다. 건설교통부는 25일 "9.11 테러사태 이후 국적항공사의 미주노선 수요가 7% 가량 감소해 적자가 지속됨에 따라 오는 4월1일부터 개인요금은 2∼5%, 미 동부지역을 제외한 비즈니스클래스는 6%, 캐나다 단체요금은 2∼3% 인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인천∼LA 구간 항공요금은 비즈니스클래스 왕복의 경우 현행 3백51만8백원에서 3백71만8백원으로 20만원 오른다. 이코노미클래스의 경우 왕복기간 6개월 이내 개인요금은 1백63만9천8백원에서 1백68만4천9백원으로 인상된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