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11:44
수정2006.04.02 11:46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2조3천2백67억원의 매출을 거뒀으며 영업이익 1천5백25억원,경상이익 1백79억원,당기순이익 1백52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91년 이후 처음으로 흑자경영을 일궈냈다고 덧붙였다.
2000년에는 9천7백23억원의 적자를 냈었다.
올 1,2월 매출은 4천8백95억원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영업이익은 3백92억원으로 1백68% 증가했다고 쌍용차는 밝혔다.
쌍용차는 올해 매출 3조원,영업이익 2천5백억원,당기순이익 1천3백50억원을 목표로 세워놓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지난해 9월 나온 렉스턴이 인기를 끌고 있고 무쏘 체어맨 등도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며 "라인 효율화를 통한 생산성 증대와 영업망 확충에 나서고 있고 채권단이 출자전환 및 감자(자본금줄임)를 추진하고 있어 재무구조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