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박람회 실사단 조사착수] (일문일답) 정몽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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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구 세계박람회유치위원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0년 세계박람회 여수 유치를 위해 개최지 선정 때까지 남은 8개월 동안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9월부터 유치 경쟁의 윤곽이 잡히면 대내외 활동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엑스포 유치를 위한 구체적 투자 계획은.
"정부 예산으로 20억달러를 지원하기로 이미 결정됐다.
유치가 확정되면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는 물론 고용 유발 등 부대 효과를 위해 더 많은 투자를 할 수도 있을 것이다"
-실사가 끝난 뒤 87개 BIE 회원국에 대한 구체적인 홍보는 어떻게 할 것인가.
"회원국의 지지를 끌어들이기 위한 다양하면서도 치밀한 홍보 활동에 힘쓸 생각이다.
세계 정상들은 물론 박람회 회원국 관련 인사들을 월드컵에 초청키로 하고 이미 표를 확보해 놓았다"
-최근 중국의 준비 상황에 대해 실사단이 매우 만족했다고 들었는데.
"물론 중국도 준비에 최선을 다했겠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그쪽은 그쪽대로 최선을 다하고 우리는 우리대로 최선을 다하면 원칙대로 평가가 이루어질 것이다"
-유치활동을 통해 과반수의 지지를 얻었다고 보는가.
"유치 경쟁에서 아르헨티나 멕시코 폴란드 등은 국내 사정 때문에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아직 우리가 과반수를 확보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개최지 선정 때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