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역외펀드 운영과 관련해 외국환거래법 위반사실이 적발되면서 큰 폭 내렸다. 7% 가까이 급락출발한 뒤 소폭 회복하며 전날보다 220원, 5,00% 하락, 4,180원에 마쳤다. 이날 하락으로 20일선을 살짝 깨고 내려섰다. 외국환거래법 위반으로 향후 1년간 해외발행 외화증권의 취득금지 및 해외채무보증 금지 등의 조치를 받았다. 이날 악재는 펀더멘털보다는 기업신뢰도에 관련한 부분이라 단기적이라는 게 시장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이 보다는 주가가 지난해 말부터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온 점이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안정세를 이어도던 국제 유가가 최근 중동 불안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악재다. 현대증권 지현석 연구원은 "주가가 어느정도 상승한 상황이라 지난 1~2월의 실적처럼 3~4월의 여객과 화물 운송 증가 여부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