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나노미터 알루미늄 실 개발 .. 미래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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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소재 연구 벤처기업인 미래소재(대표 전병기)는 군산대 김동익 박사팀(재료화학공학부)과 공동으로 1백 나노미터(nm)단위 알루미늄 초극세사 및 분말을 양산하는데 성공했다고 26일 발표했다.
미래소재는 "현재 양산되고 있는 금속 미세사는 10마이크론 단위이며 이보다 1백분의 1 수준으로 미세해진 금속사가 개발되기는 세계적으로 처음"이라고 주장했다.
이 회사는 시간당 20㎏의 알루미늄 초극세사 생산실험에 성공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알루미늄 실은 로켓 추진연료 등으로 사용된다.
전병기 대표는 "로켓을 띄우기 위해선 엄청난 발화력 및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액체연료로는 애초에 로켓을 띄울 수 없으며 대안으로 알루미늄 초극세사 재료의 고체연료가 사용된다"고 말했다.
미래소재는 국방과학연구소에 샘플을 보내 금속고체연료로의 활용 가능성을 테스트받고 있다.
또 분말 형태로 만들 경우 △전자 정보통신의 기초소재 △도전성 도장재 △초정밀 필터소재 △도전성 금속 및 폴리머 합성소재 △초강도 초경량 합성소재 등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보고 있다.
미래소재는 최근 경기도 광주에 월 10t 규모의 알루미늄 초극세사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지난 1997년9월 설립된 이 회사는 지난해 산업은행 기보캐피탈 SK글로벌 현대캐피탈 등으로부터 20억원을 투자받았다.
(031)766-1333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