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1년에는 봄가뭄이 극심했습니다. 그해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전국 강수량이 하루 5㎜ 미만인 무강수일이 계속됐죠. 전주는 3월12일부터 4월4일까지 24일 동안 비가 한방울도 오지 않았습니다. 서울은 3월16일부터 20일간, 대구는 3월12일부터 23일간, 광주는 4월11일부터 21일간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