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 中시장서 승승장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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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제과의 오리온 초코파이가 중국의 케이크류 시장에서 지난해 63%의 점유율을 보이며 4년 연속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제품은 지난해 중국에서 2억3천만여개(3천만달러어치)가 팔렸다.
동양제과는 26일 중국CCTV와 인민일보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톈진 등 35개 도시에서 케이크류 음료 껌 TV 전화기 등 45개 소비재에 대한 소비자조사(1만5천4백가구 대상)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리온 초코파이의 지난해 중국시장 점유율 63.0%는 전년보다 무려 25.2%포인트나 높아진 수치다.
특히 대도시 시장점유율이 크게 높아져 베이징의 경우 2000년 54.2%에서 지난해 89.9%로,상하이에선 54.2%에서 65.1%로 뛰어올랐다고 동양제과는 설명했다.
2위는 4.8%의 롯데(樂天),3위는 3.8%의 홍콩 미치(米旗),4위는 2.9%의 대만 프레지던트(統泰)가 차지했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브랜드 인지도에서도 17.2%로 2000년보다 2.7%포인트 높아졌다.
2위 업체인 캉스푸미야오푸(康師傅妙芙)의 브랜드 인지도는 1.2%에 불과했다.
동양제과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오리온 초코파이가 한국산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중국 시장점유율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