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완구 수출업체 오로라월드가 최근 러시아의 삭스(SAKS)사와 에이젠트 개념의 디스트리뷰터쉽 계약을 체결하고 러시아 및 동구권 시장에 진출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삭스사는 러시아 및 동구권시장에서 오로라 제품의 마케팅 및 판매를 맡는다. 오로라는 삭스에 지난해 말 35만달러 규모를 납품했고 올해도 130만달러 규모의 납품이 완료됐다. 오로라 관계자는 "올해 삭스사를 통한 수출 규모를 최저 190만~230만달러로 잡고있다"며 "매년 30% 이상씩 공급규모를 늘리기고 합의했다"고 말했다. 오로라는 삭스사와 공동투자해 판매사를 만들 계획이 있으며 이번 계약은 현지 판매법인으로 가기 위한 전 단계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은실기자 k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