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든 기업들이 생산성 향상에 주력할 수 있도록 '생산성 붐'을 일으키도록 하겠습니다" 한국생산성본부 이희범 회장은 26일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취임포부를 밝혔다. 산업자원부 차관을 지내고 지난달 한국생산성본부로 자리를 옮긴 이 회장은 "생산성 전문가를 양성하고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걸맞은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에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국생산성본부는 지난해 4만9천명이던 교육인력을 올해 5만3천명 규모로 늘리기로 했다. 또 중소기업청과 함께 7천명 규모의 '중소기업 재직자 교육과정'을 새로 개설키로 했다. 이 회장은 또 "법정관리기업의 감사직 인력을 배출하는 법정관리인 과정과 부동산 관리과정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수진도 대부분 아웃소싱하겠다"고 밝혔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