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전망] 2/4분기중 1,350원까지 급등 가능성 - FMP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외환 및 금융관련 솔루션 제공업체인 FMP(www.fxpro.co.kr)는 26일 2/4분기중 일시적으로 환율이 1,350원까지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FMP는 4월이후 달러/엔 환율의 상승 가능성과 결부돼 국내 주가가 하락 조정을 보일 경우 달러/원 환율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엔 환율이 오는 4월 이후 130엔 이하로 하락시 일본 정부의 개입 가능성, 미국 경기회복 가시화, 4월이후 해외투자 재개에 따른 일본 기관투자가들의 엔 매도 예상 등으로 추가 상승이 예상되고 있다. 특히 주요 투자은행들은 2/4분기말 142엔까지 상승한다는 예상을 내놓고 있다.
다만 달러강세가 지속될 경우 미국 수출업체의 반발, 일본 증시에서의 외국인자금 이탈 가능성 등으로 135엔 이상에서는 상승세가 완만할 것이란 견해가 우세하다.
이에 따라 FMP는 달러/엔 환율의 상승기조속에 2/4분기중 환율은 1,335원을 상향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특히 1,335원을 뚫고 올라선다면 헤지에 나서지 않았던 업체 결제수요 등이 몰리면서 일시적으로 1,35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FMP는 최근 환율 상승세를 유도하고 있는 주식시장에서의 외국인 매매동향은 추가 상승요인이 될 수 있고 경기회복 기대감은 환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유가 상승과 상쇄되면서 향후 수출이나 경기동향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표] 중장기 환율예측 (단위 : 원)
-----------------------
시기 월평균 분기평균
-----------------------
3월 1,323 1,319.8
4월 1,335
5월 1,335
6월 1,340 1,336.7
7월 1,335
8월 1,330
9월 1,320 1,328.3
10월 1,315
11월 1,310
12월 1,305 1,310.0
2003.1월 1,300
2월 1,300 1,300.0
-----------------------
(자료 : FMP)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