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자 카드발급 행위로 금융감독위원회의 제재를 받으면서 크게 내렸다. 전날보다 3,500원, 8,86% 내린 3만6,000원에 마쳤다. 장중 14% 이상 내린 뒤 소폭 회복했다. 1.5개월 동안 신규 카드회원 모집이 정지돼 시장점유율이 상대적으로 미미한 후발업체로서 향후 영업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SK증권 장승훈 연구원은 "삼성, LG 등 선발업체는 기존 회원이 1,000만명을 넘어 신규회원 모집영업 정지 타격이 미미하지만 외환카드는 충격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로 외환카드는 현대카드, 산은캐피탈, 우리신용카드 등 후발 카드업체와의 경쟁에서도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국민카드는 회원모집 영업정지 없이 과징금 5,000만원을 부과받아 다른 업체에 비해 타격이 덜한 분위기다. 국민카드는 1,900원, 3.25% 내려 5만6,600원에 마쳤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