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소프트기술을 필두로 국내 ERP(전사적자원관리)업체들이 부각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시작된 정부의 중소기업 IT화 지원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이들 업체의 실적호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특히 작년 4·4분기부터 실적호전세로 돌아선 한국하이네트 뉴소프트기술 더존디지털웨어 등 ERP업체들은 올해 들어서도 비수기에 해당하는 1·4분기 실적이 상당히 양호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6일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종가 1만2천9백원)를 기록한 뉴소프트기술은 실적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인식으로 최근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고 있는 종목.이 회사는 1·4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최소 30% 이상 늘어난 25억원대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굿모닝증권에서는 목표주가를 1만8천원으로 제시했다. 더존디지털웨어는 ERP부문과 주력분야인 회계소프트웨어의 판매 호조로 1·4분기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40~50% 성장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