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만에 반등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소비자신뢰지수 상승으로 기술적 반등하면서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하는 모습이다. 강원랜드와 LG텔레콤을 제외한 지수관련주가 대체로 오르면서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외국인 매도가 지속되고 있어 매물소화과정을 좀 더 거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오전 9시 15분 현재 92.98로 전날보다 0.42포인트 올랐다. 업종별로 기타제조, 기타서비스, 종이목재를 제외한 대부분 업종이 상승했다. 상승종목이 570개로 하락종목수를 크게 앞섰다. KTF, 국민카드,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오랜만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강원랜드는 5% 이상 급락했다. 외국인이 15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202억원 순매수다. 기관은 소폭 매도우위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