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의 여파로 작년에 비행기 사고로 인한 사망자 수가 531명으로 24년 만에 최대라고 미국 운송안전위원회가 26일 발표했다. 24년 전인 지난 1977년에는 카나리아제도 활주로에서 보잉 747기 2대가 서로 충돌해 582명이 사망했었다. 작년에는 9.11테러 당시 4건의 비행기 추락사고로 모두 265명이 사망했고 이어2개월 후 케네디공항을 이륙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가 추락하면서 260명이 몰살을당했다. 아메리칸항공 사고 당시 지상에 있던 5명도 사망했다. 또 작년 8월 공항에서 근무하던 지상요원 1명이 프로펠러에 부딪혀 사망했다. (워싱턴 AP=연합뉴스) rj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