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흔들지말고 날 공격하라"..노무현, 이인제에 공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민주당 노무현 후보는 27일 이인제 후보의 경선참여 발표에 대해 "근거없는 음모론에 대해 사과부터 하고 참여하는 것이 도리"라며 공세를 폈다.
노 후보는 "만일 선의에 의해 정정당당하게 참여하려는 게 아니라 당을 해치려고 하는 의도가 있다면 당원들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앞으로 공격하려거든 노무현을 공격하라.왜 소중한 당을 깨고 청와대를 흔드는가"라고 비판했다.
노 후보는 이어 "근거없는 색깔론 등으로 경선 분위기를 흐리는 행위는 없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근거도 없고 논리도 엉성한 음모론은 모 신문 주필이 먼저 제기한 것으로 지역감정을 불러일으키려는 야비한 술책"이라고 강조했다.
노 후보측 유종필 특보도 "한나라당 수법으로 민주당을 해치려는 기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윤기동 기자 yoonk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