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륜씨, 美 평화봉사단 기획실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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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륜 미국 전국아시아태평양공화당협회(NFRAPA)회장(67·미국명 폴 진)이 최근 조지 W 부시 대통령에 의해 미 최대 해외봉사단체인 평화봉사단(Peace Corps) 기획정책분석실장에 임명됐다.
평화봉사단 기획실장은 대통령이 상원인준 없이 임명할 수 있는 차관보급으로 봉사단 안에서 단장과 부단장에 이어 서열 3위이며 진 신임실장은 아시아계로선 가장 높은 직위에 올랐다.
진 실장은 부시 대통령과 임기를 함께 하면서 선진국과 개도국의 IT격차를 좁히기 위한 백악관의 디지털자유구상(DFI)과 대통령 아태자문위원회 업무에 대한 평화봉사단측 연락업무도 겸한다.
봉사단 기획정책분석실은 자원봉사자 관련 통계 및 국가별 활동사항 등을 조사,보고한다.
한국전 때 미군통역관을 거쳐 1955년 미국에 유학온 진 실장은 로널드 레이건,부시 부자(父子),밥 돌 등 역대 공화당 대통령후보의 선거운동에 적극 참여해 왔으며 수학박사 겸 국제정치학 석사로서 교육 및 국제 분야에서 뛰어난 활동을 벌여 미청년상공회의소로부터 69년 '미국의 훌륭한 젊은 교육가 4인'중 한 명으로 선정되는 등 여러 상을 받았다.
워싱턴=고광철 특파원 gw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