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3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27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54포인트 오른 93.10으로 마감됐다. 벤처지수는 172.67로 3.09포인트 상승했다. 한경코스닥지수도 0.92포인트 상승한 52.10을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8천3백여만주와 2조7천억여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공세에도 불구하고 개인의 반발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장내내 강보합권을 유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LG홈쇼핑 CJ39쇼핑 등 홈쇼핑주를 비롯해 씨엔씨엔터프라이즈 유일전자 등이 급반등했다. 그러나 강원랜드 LG텔레콤 하나로통신 등은 큰 폭으로 떨어지며 지수상승의 걸림돌이 됐다. 업종별로 네트워크 반도체 바이오 전자보안관련주 등 조정을 거친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유니셈 피에스케이 씨큐어테크 이지바이오는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관리종목지정 해제공시를 낸 프로칩스를 비롯해 필코전자 한국물류정보 으뜸저축은행 한국트로닉스 세키노코리아 등이 3일째 상한가를 지속했다. ◇코스닥선물=현물시장의 영향으로 3일 만에 상승반전했다. 코스닥선물 6월물은 0.70포인트 상승한 127.70으로 마감됐다. 거래량은 1백33계약 줄어든 1백24계약,미결제약정은 14계약 늘어난 7백82계약을 기록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