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 금리 악재에 무감각, 박스권 하단 횡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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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채 금리가 주가 강세에도 불구하고 하락 출발 후 횡보하고 있다.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 조정 등 채권 시장 악재는 늘었지만 국채 선물은 오히려 상승 폭을 확대했다.
28일 3년 만기 국고채권 2002-1호 수익률은 전날보다 0.07%포인트 하락한 6.39%를 기록했다. 5년 만기 2002-2호는 7.01%로 역시 전날보다 0.07%포인트 내렸다.
신용등급 상향 조정이라는 예견된 악재는 채권 시장에 힘을 쓰지 못해 금리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금리는 아래쪽으로도 최근 며칠간 유지됐던 박스권 하단에 맞닿아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모습이다.
LG투신운용의 최원녕 과장은 "물가 동향이 나오기 전까지는 금리가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국채 선물 6월물은 저평가폭을 감안한 매수세 유입으로 103.00선을 돌파했다. 6월물은 외국인과 증권사의 매수 우위로 낮 12시 13분 현재 전날보다 0.28포인트 상승한 103.08를 가리켰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