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은 28일 오전 9시 서울 적선동 사옥 지하강당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정몽헌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을 신임 비상임 이사로 선임했다. 현대상선은 또 임기만료된 사외이사 채이식 교수(고려대)를 재선임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 이사진은 사외이사 4명을 포함,모두 7명으로 1명 늘어났다. 정 회장은 이번 이사 선임을 계기로 자동차운반선 사업부문 매각 등 현재 추진중인 현대상선의 자구계획에 적극 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현재 현대상선 주식 5백5만주(4.9%)를 보유한 대주주다. 조일훈 기자 ji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