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4분기 산업경기는 특소세 인하 등 정부의 경기부양책과 월드컵.지방선거 특수 및 주요 수출시장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내수 호조세가 이어지고 수출 감소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8일 21개 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4분기 산업전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조선업종의 생산이 2.4분기중 전년동기 대비 25.4%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 것을 비롯 전자(9.3%) 자동차(5.5%) 등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전망이다. 내수 부문은 섬유(25.9%)와 공작기계(17.2%) 전자(9.3%) 자동차(7.4%) 등이 호조를 보이고 수출 부문에선 조선(15.9%) 전자(15.6%) 등이 뚜렷한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수출도 2.4분기엔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손희식 기자 hsso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