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황] (28일) 증권주 배당락...큰 폭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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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900 탈환 하루 만에 890선으로 밀려났다.
28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9.79포인트(1.08%) 하락한 892.67에 마감됐다.
장 초반 미국 무디스의 국가 신용등급 상향 소식에 힘입어 914.93까지 올랐으나 단기급등에 대한 경계심리가 퍼져 장 마감무렵 하락세로 돌아섰다.
기관이 5백45억원을 순매수했으나 선물과의 가격 차이에 따른 프로그램 차익거래 물량이 대부분이었다.
외국인은 2일째 순매수를 보였으나 규모는 21억원에 그쳐 전반적으로는 관망세였다.
개인은 3일째 차익 실현 매물을 내놓으며 5백7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약세장에도 불구하고 3.36%나 올랐으며 음식료 제지 유통업종 등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나머지 업종들은 모두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철강 통신 증권 보험업종 등이 2∼3%씩하락했다.
개별주식 옵션 대상종목인 시가총액 상위 7개 종목이 모두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65% 하락했으며 SK텔레콤 한국통신 한국전력 포항제철 등은 2∼4%가량 하락했다.
반면 삼성전기는 2.39% 올랐으며 삼성SDI는 4.63% 급등,사상 최고가 경신을 이어갔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경기회복에 따라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이란 기대감으로 한진해운이 13.5% 뛰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배당 기대감이 사라진 중소형 증권주는 급락했다.
서울증권과 신흥증권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윤성민 기자 sm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