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선물환(NDF)시장 달러/원 환율이 장중 1,330원 밑으로 떨어지는 등 연일 하락세를 띠고 있다. 28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NDF환율은 1,329.50원 사자, 1,330.50원 팔자에 마감했다. NDF환율은 1,329.50∼1,330.75원 범위에서 방향성 없이 거닐었다. 부활절을 앞두고 매우 한산한 거래가 전개됐으며 1,330.75원에 주로 머물렀다. 달러/엔 환율은 부활절을 앞두고 보합권에서 주로 움직였다. 미국의 경제지표들이 경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강화하고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관리의 거듭된 '강한 달러' 발언에도 불구, 달러 강세는 부각되지 못하고 132.65엔을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이날 지난해 4/4분기 경제성장률을 당초 집계치인 1.4%보다 높은 1.7%로 확정했다. 또 미시건대학이 집계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5.7로 전달의 95를 상회했으며 시카고지역 구매관리자(PMI) 공장지수도 55.7을 기록, 전달의 53.1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닷컴 이준수기자 jslyd01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