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온라인 쇼핑몰등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사업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개인정보보호 실태 조사를 벌인다. 정보통신부는 29일 통신위원회및 한국정보보호진흥원 개인정보침해신고센터와 공동으로 4월1일부터 30일까지 한달간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사업자가 개인정보보호 의무를 제대로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통부는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이 높은 대형 온라인쇼핑몰 성인사이트 금융사이트 온라인교육사이트 티켓예매사이트 등을 조사,이용자 동의없이 회원 정보를 불법적으로 이용하고 있는지를 점검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 법 위반사실이 적발될 경우 시정명령,과태료 부과,형사고발등 제재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하반기중 항공사 여행사 학원 호텔등 주요 오프라인 사업자에 대해서도 현장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