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테크(대표 조현기)가 삼성전자에 반도체 생산 관련장비인 가스 스크러버 납품을 시작한다. 이 회사는 최근 삼성전자와 올해 신규로 건설하는 반도체 생산라인에 가스 스크러버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해 이미 20대의 주문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가스 스크러버는 반도체 생산 공정에서 나오는 고온의 유해가스를 태워 없애는 장비다. 조현기 사장은 "섭씨 8백도 이상의 고온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스크러버도 개발해 놓고 있어 반도체 메이커들이 고온가스 처리를 시작하게 되면 매출확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031)376-7611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