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프로그램 장세, 890대 강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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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관망분위기속에 890대 후반을 가로지르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물량이 1,500억원대로 확대되며 삼성전자 등 대형주를 받치고 있다.
그러나 개별종목으로 차익매물이 꾸준히 흘러나오며 하락종목수가 오전보다 더 늘어났다.
3월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주요 투자주체들이 관망으로 일관하고 있어 상승탄력은 강하지 못한 모습이다.
대신경제연구소 조용찬 책임연구원은 “기관이 블루칩을 많이 확보한 상태고 또 결산을 앞두고 수익률 고정화에 들어가 추가 매입은 어려운 상태”라며 “상대적으로 덜오른 우량주나 우선주 중심으로 저점매수가 들어오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조연구원은 “뚜렷한 악재나 호재가 없는 가운데 4월 은행과 보험 자금의 신규유입에 따른 기관화 장세 기대로 900선 정도는 큰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29일 종합주가지수는 오후 2시 현재 896.40으로 전날보다 3.73포인트, 0.42% 올랐고 코스닥지수는 92.03으로 0.18포인트, 0.20% 상승했다.
삼성전자, 국민은행, 포항제철, 현대차, 기아차,KTF, LG텔레콤, 하나로통신,강원랜드, 휴맥스, 한빛소프트 등이 올랐다. 반면 한국통신공사, 한국전력, 신한지주, 다음, 유일전자, 안철수연구소 등은 약세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81억원과 170억원 매도우위인 반면 기관이 344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한경닷컴 한정진기자 jj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