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미 모토로라와 손잡고 차세대 정보가전기기의 공동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와 관련,ETRI 오길록 원장과 모토로라 반도체사업부 조유 부사장은 이날 대덕 ETRI 대회의실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로 모토로라는 정보가전 분야의 핵심 기술인 MX1 프로세서를 제공하며,ETRI는 차세대 정보가전단말의 참조모델을 개발키로 했다. ETRI는 현재 홈 네트워킹,홈 서버 및 정보단말,기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산학연 공동으로 12개 정보가전 기술개발을 추진중이다. ETRI의 한동원 휴대클라이언트연구팀장은 "모토로라의 MX1 프로세서 기반의 저전력,고성능 시스템통합 설계기술과 ETRI의 내장형 시스템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시킴으로써 정보가전 단말분야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